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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너의 이름은> 감상 줄거리 평가

by 드림1118 2022. 11. 2.

ㅁ너의 이름은

감상

애니메이션을 유독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무거운 소재이지만 편안하게 쓱 보게 되는 영화였다. 또 영화에서 보여주는 장소들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웠다. 빛의 표현도 좋았고 어떤 장면은 실사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나지막한 내레이션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그 부분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데 한몫하는 것 같다. 

 

영화 <너의 이름은> 줄거리

혜성이 조각나서 떨어지고 남, 여주인공은 각자의 집에서 일어난다. 두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그 대상이 누구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게 무수히 많은 별들이 떨어지던 날 밤부터 시작되었다는 것만을 알고 있다. 

산속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주인공 미츠하는 대대로 실을 짓고 술을 빚는 일을 하는 무녀 집안에 장녀이다. 미츠하도 대를 이어 술을 빚는 일을 하고 있지만 교통편도 좋지 않고 편의시설도 열악한 시골에서 살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종종 도쿄로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하던 어느 날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듯한 꿈을 꾸지만 깨면 이내 잊어버리고 만다.

도쿄에 살던 남주인공 타키 또한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가 되는 꿈을 꾸지만 깨면 이내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하와 타키는 자신들이 기억하지 못한 일들이 주변에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변 사람들도 두 사람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상황에 두 사람의 몸이 서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의 몸이 바뀌는 생활이 지속되던 중 타키는 자신의 몸으로 좋아하던 선배와 사진전을 보러 가게 된다. 사진전에서 풍경 사진을 보던 중 미츠하의 마을 이토모리를 보게 된다. 그리고 한편 미츠하는 혜성이 이츠 모리 마을 하늘에서 갈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타키는 사진전을 보고 돌아오던 중 미츠하가 타키의 몸에 들어왔을 때 자신의 휴대폰에 남겨둔 메시지를 확인하게 된다. 오늘 밤 혜성이 지나갈 것이라는 내용이었지만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그 둘의 몸은 바뀌지 않았고 미츠하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타키는 연락되지 않는 미츠하를 찾기 위해 사진전에서 본 마을의 풍경을 유추해 그 일대를 찾아보다 마을의 이름이 이토모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토모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엔 거대한 호수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3년 전 혜성의 파편이 호수에 떨어져 거대한 쓰나미가 온 마을을 덮쳤고 때마침 가을축제 시기였던 마을에 사람이 몰려있어 500여 명의 심각한 인명 피해를 입게 되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믿기 힘든 타키는 미츠하가 자신의 휴대폰에 남긴 일기와 메시지를 다시 보려 하는데 모든 내용이 갑자기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희생자 명부를 보던 중 미츠하와 그 가족들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미츠하가 죽게 되어 몸이 더 이상 바뀌지 않았던 것임을 알게 된다. 또한 그 둘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타키는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던 미츠하네 신지로 향한다. 타키는 다시 한번 시간을 돌리기 위해 신지에 있던 미츠하의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일어나다 미끄러져 넘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타키는 미츠하가 되어 있었다. 미츠하도 혜성이 충돌한 모습을 보았던 기억을 가진 채로 타키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미츠하가 된 타키는 자신이 돌아온 날이 바로 혜성이 충돌하는 가을축제가 열리는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람들을 피난시킬 계획을 세우지만 실행하지 못한 채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다. 대신 미츠하가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타키가 실행하려던 피난 작전을 대신하고 결국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의 이름도 존재도 잊고 살아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어느 날 전철을 타고 출근하던 미츠하는 건너편 차량에서 타키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순간 두 사람은 무언가 느낀 것이 있는지 전철에서 내려 서로를 찾기 위해 뛰어간다. 한참을 엇갈리다 결국 서로 마주치게 되었고 두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너의 이름은"이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평가

전작의 점수가 대체로 3점대 초반인 것에 비해 이 작품은 4점대 초반인 것을 보면 호평이라고 볼 수 있다. 49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18회 부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도 2017년에 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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