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소영그림 : 성원출판사 : 리젬수상경력 : 2014 문학나눔 선정도서 이 책은 흑백의 차분한 그림과 깊이 있는 감정선을 담고 있어, 아이와 함께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그림책은 덩치 크고 표정이 없는 듯한 한 인물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소풍'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채색의 조용하고 차분한 그림은 책 속 인물이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나고 활기찬 소풍과는 사뭇 다르죠. 이 책은 '소풍'이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진정한 소풍은 '어디로 떠나는가'보다 '어떻게 마음을 들여다보는가'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림 속 인물은 홀로 앉아 있지..